[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올해 마을기업 지정사업에 선정된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 장동엽 대표와 직원들.
올해 마을기업 지정사업에 선정된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 장동엽 대표와 직원들.

전북 장수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마을기업 지정’ 공모사업에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대표 장동엽)과 장수신농영농조합법인(대표 전대호)이 선정됐다.

마을기업 지정사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비와 컨설팅,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지정에 선정된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에는 3000만원, 고도화에 해당되는 장수신농영농조합법인에는 2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빵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은 공익을 위한 다양한 빵 무료시식 행사, 제빵 체험행사, 공연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장수신농영농조합법인은 21개의 농가가 참여하는 법인으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전국적인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중소기업협회와 사과 수출 MOU를 체결해 판로를 넓히고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에 최종 선정된 마을기업들이 마을 공동체 힘과 역량으로 다양한 판로를 발굴해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기업이 발굴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수=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