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전북 무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누리집)에 ‘고향사랑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무주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 4103명의 이름과 기부 금액이 등록돼 있으며, 이는 매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도 및 기부자가 받는 혜택을 비롯해 답례품 등을 자세히 소개해 제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 총 3906건, 6억 250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5억 원 대비 125%를 달성하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명예의 전당이 무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새기고 고향사랑 기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부자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이 살기 좋은 무주, 더 행복한 군민의 삶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 선정과 운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