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홍천군이 지역 내 처음으로 프리지어(Freesia)를 생산 출하한다. 사진은 홍천 프리지어 농장 모습.
홍천군이 지역 내 처음으로 프리지어(Freesia)를 생산 출하한다. 사진은 홍천 프리지어 농장 모습.

홍천군이 지역 내 처음으로 프리지어(Freesia)를 생산 출하한다.

프리지어는 저온성 식물로 최저기온 10℃ 이상 유지하면 재배가 가능한 고소득 작물로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부터 시설원예 연중생산 인프라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 총 9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0.1ha 규모의 2중 하우스를 설치, 생산을 실시했다.

생산된 프리지어는 대부분 직거래 또는 화훼공판장에 출하하며 2월 판매가는 4000원~5000원/단(10송이)으로 3.3㎡당 20만원의 조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겨울 단경기 고소득 작목으로 보고 있다.

현재 홍천군 화훼 재배면적은 3ha 내외지만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한 월동화훼류 재배 확대로 지역 내 새로운 소득원으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소득분석, 판로를 파악한 후 농가 작목반, 연구회 등을 설립하고 보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훼류는 경기변화에 민감한 품목으로 출하량 및 출하시기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며 “작기 종료 후 정밀한 소득분석을 통해 우수한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농가 소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홍천=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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