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해남군 153만평 부지에 400MW 규모 초대형 영농형 태양광 직접화 단지가 조성된다,

8일 전남도청에서 해남군 ‘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가 발족했다.

해남군 ‘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는 영산강 간척지의 영농특화단지 505ha에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해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지역민과 영농특화단지 4개 농업회사법인이 해남군에 사업을 제안하고, 인접 27개 마을 전체 주민의 사업 추진 동의를 얻어냈다.

이날 발족한 민관 협의회는 전남도와 해남군 소속 공무원 5명, 주민대표와 특화단지협의체 16명, 전문가 8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주민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햇빛연금으로 최대한 환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추진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하는 전남도 입장에서 든든한 일로,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지역 전반으로 사업모델을 확산해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