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보은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고령농, 독거여성 농업인, 장애인 등 영세농을 대상으로 경운, 정지, 이앙, 두둑성형, 수확 등 농기계 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작년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지원 대상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분류해 실시한다.
무료 서비스의 경우 영농면적이 0.5ha 이하인 만 7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병원 입원자 등이다. 유료는 영농면적이 1ha 이하인 만 6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병원 입원자 등이다.
유료 대행료는 1㎡당 경운·정지·이앙 작업 40원, 벼·보리·율무 등 수확 작업 50원, 정지+두둑·정지+써레 작업 55원을 받는다.
군은 작년 626농가, 170ha에 대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면적이 작고 농기계가 없는 고령농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대상 농가는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leepg@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