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마농기코리아 군산대리점
전시회 열고 YT트랙터 시연도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2월 29일 300여명의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얀마농기코리아 군산대리점 전시회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트랙터를 시연하고 있다.
2월 29일 300여명의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얀마농기코리아 군산대리점 전시회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트랙터를 시연하고 있다.

2월 29일 전북 군산 회현면 소재의 넓은 논을 트랙터 한 대가 작업을 하고 있다. 트랙터엔 두 명이 탑승했지만 아무도 핸들 조작을 하지 않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가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마이너체인지 YT트랙터의 현장 시연 모습이다.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YT트랙터는 오차범위 7㎝ 이하의 RTK방식 직진보조기능을 채택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도 정교하고 능률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핸들 조작 없이 직진작업이 가능한 만큼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두둑 작업의 정확도를 높였고 선회 후 작업기를 내리면 바로 직진모드가 활성화돼 불필요한 조작이 필요 없다. 해당 제품은 사양에 따라 YT490A,R(90마력·휠사양)과 YT5101A,R(101마력·휠사양), YT5113A,R(113마력, 휠·델타사양) 등 4종이다. 이날 전시회 사회를 맡은 얀마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운전을 하지 않은 채 농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에도 피로도를 낮출 수 있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봄 영농철에 수도작 농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이앙기 제품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은 밀묘이앙기인 YR6DZTA(6조식)와 YR8DZTA(8조식), 직진보조(DGPS)이앙기인 YR6DZAG(6조식)와 YRDZAG(8조식) 등이다.

이 제품들은 끈기 있고 파워풀한 얀마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가솔린 기기와 비교해 연료소비량과 연료비를 각각 25%, 30% 절감할 만큼 경제적이고 대용량 연료탱크(37L)를 갖춰 약 4.5ha까지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식부부의 센서가 묘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디스플레이로 확인하며 선택다이얼로 간단하게 10a당 사용할 모판수를 설정해 이앙작업을 할 수 있다. 속도설정 볼륨, 속도조정 스위치, 주변속 레버 등 스위치 하나로 편리하게 이앙기를 조작할 수 있는 강점도 갖고 있다.
 

300여명의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얀마농기코리아 군산대리점의 전시회에서 와타나베 타케시 얀마농기코리아 대표이사는 “얀마는 최소 자원으로 최대 농업 생산이 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전시회에서 얀마의 핵심 기술과 최신 농기계를 보여드리고 고객들과 함께 협력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직진트랙터와 이앙기를 함께 선보였다. 효율 높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연·시승도 준비한 만큼 직접 체험해보고 직원들에게 궁금한 점도 편안하게 물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서양 얀마농기코리아 군산대리점 사장은 “오늘 전시회에 참석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가들에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현장에서 자주 뵙겠다”고 인사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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