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한봉 농가와 지원대책 논의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3월 4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한봉 농가와 간담회를 갖고 지원대책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임상오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광현 부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의원과 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과 양봉농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산림녹지과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은 “국내 꿀벌 농가수 및 봉군수가 급증함에 따라 좁은 면적에 다수의 양봉농가가 존재해 질병과 말벌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2년간 월동꿀벌의 실종 및 폐사 피해가 상당히 발생해 양봉농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성남 위원장은 “올해 경기도에서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에 55억6000만원, 우수 신품종 벌 지원에 1억3000만원, 말벌 퇴치 장비 지원에 1000만원 등 5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양봉농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도에서 면밀히 확인하고 있고 농정해양위원회에서도 양봉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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