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기대의원회 개최, 2023년 사업결산 발표
이월금·당기순이익 절반은 조합원 배당금 환원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도드람은 2월 28일 대전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 목표를 달성한 지난해 사업계획 실적 등을 발표했다.
도드람은 2월 28일 대전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 목표를 달성한 지난해 사업계획 실적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고물가와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도드람이 당초 세웠던 사업계획 실적을 달성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월 28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 지난해 사업결산을 발표했다. 

도드람의 2023년 경상이익은 45억 400만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100.7%를 달성했다. 지난해 고물가와 소비 둔화 및 각종 가축 질병 창궐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였다. 

도드람은 2023년 사업결산과 관련해 28억 7600만원가량의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이월금과 당기순이익의 50%에 달하는 금액으로, 출자배당 및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 고배당 등을 조합원에게 환원,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조합원 실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였다. 

박광욱 조합장은 “2023년은 도드람타워 입주와 이천 배합사료 준공 등 큰 변화를 맞은 해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에 사업계획을 비롯한 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는 조합 자기자본 확충과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조합 발전과 조합원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대의원회에선 조합원 시상식도 진행됐다. 박광욱 조합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수상자 조합원 기념 사진.
정기대의원회에선 조합원 시상식도 진행됐다. 박광욱 조합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수상자 조합원 기념 사진.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회에선 지난 한 해 동안 생산 성적, 브랜드, 조직 발전, 경제·신용사업 등 각 부문별로 조합 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생산 성적 부분은 손주영·김경수·구철규·김상덕 조합원이, 브랜드 우수 부문은 김찬중·남상현·박종녀 조합원이 선정됐다. 조직발전 부문에선 임춘근, 경제사업 부문에선 오현환, 신용사업 부문에선 박지효 조합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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