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ECO-4U센터’(에코-포유센터)를 출범한다. 이곳은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원인분석과 함께 해결방안 제시, 사후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환경문제 해결기구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전 세계적 기후위기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에코-포유센터를 출범한다고 지난 3월 4일 밝혔다. 에코-포유센터는 ‘수질오염 기술지원단’과 ‘환경평가 기술지원단’으로 운영되며, 공사 직원을 비롯한 분야별 민간 환경전문가를 포함한 100여명으로 구성,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전국 사업현장 환경을 조사하고, 환경과 관련해 상담과 자문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장 조치 가이드북을 제작해 위기 상황시 사전 대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병호 사장은 “환경오염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와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더 나은 농어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공사의 기본 임무인 만큼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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