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농협, 특별기획전
영남권 하나로마트 256곳서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2월 29일 농협울산하나로마트에서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새봄맞이 경남농산물 특별기획전.
2월 29일 농협울산하나로마트에서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새봄맞이 경남농산물 특별기획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이 경남의 대표농산물을 한데 모아 봄맞이 통합기획판매전을 펼치며 경남 제철 농산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29일 농협울산하나로마트에서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정호철 농협울산유통센터 지사장, 농산물 출하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경남농산물 특별기획전 행사가 진행됐다.

전국 생산량 1위인 경남 딸기 특가 판매와 경남 농산물 명품브랜드 ‘이로로’ 상품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매장을 찾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 영남권(부산・울산・경남・경북) 농협하나로마트 256개소에서 봄맞이 경남 농산물 통합기획전을 진행했다.

경남지역 생산유통통합조직인 원예조공법인 10개소(거창한거창조공법인, 김해시조공법인, 남해군농협조공법인, 밀양시조공법인, 사천시농협조공법인, 진주시농협조공법인, 창녕군원예조공법인, 하동군조공법인, 함안군조공법인, 함양군농협조공법인)를 중심으로 사과, 단감, 마늘, 양파, 고추류 등 경남 대표농산물 10여종이 시세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경남도는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사업(사업비 4억원), 경남농산물 수도권 출하유통 지원사업(사업비 20억원) 등을 통해 경남농산물의 시장 교섭력과 유통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농산물이 본격 출하되는 시기에 대규모로 출하해 농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판행사를 추진해 경남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도 “이번 봄맞이 특별행사가 경남농산물의 판로를 확대에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올해도 경남도와 함께 경남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경남도 농업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에 경남농협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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