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 20만원 지원…농협포인트 지급·사용처 확대 개선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까지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보조금24(https://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적격 심사는 다음달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진행되며, 5월 중 선정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부터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지급 방식과 카드 사용처를 대폭 개편했다.

우선 기존 별도의 카드 발급 방식에서 신청자가 보유한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개선, 사용액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처도 기존 45개 업종에서 유흥, 사행, 사이버거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의원 및 약국, 택시, 대형마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농업과 가사를 병행하며 농촌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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