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화재 예방·토양 비옥도 증진 기대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감귤 전정가지 등 영농부산물에 대한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파쇄작업단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농기원은 영농부산물 파쇄로 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농경지 화재를 예방함은 물론 파쇄한 가지를 토양에 환원해 토양비옥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쇄작업단은 6개조로 나눠 제주시·서귀포시 각 20㏊씩 총 40㏊ 규모의 면적에 대한 파쇄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쇄 서비스 희망농가는 신청서 및 감귤원 경작사실 증명서류 등을 오는 8일까지 제주·서귀포농업기술센터로 제출·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2970㎡(900평)~3960㎡(1200평) 내외로 신청 가능하며, 70세 이상 고령농업인과 65세 이상 독거여성농업인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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