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 시군 27개 마을에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파주, 이천, 여주 등 10개 시군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 보급사업은 LPG를 용기로 공급받는 개별배송방식에서 마을단위 집단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의 30~150세대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LPG용 가스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준다.
LPG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연료비를 절감시키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 연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무호스, 노후배관 등 가스 부대시설을 철거하고 교체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있다.
도는 2015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130개 마을 7700세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도비 80억원을 포함해 모두 2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26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지역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을 해소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이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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