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자왕·논산 월오 등 20개 지구
994ha 규모, 1650억원 투입 계획

[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남도가 관내 상습 침수 농경지 배수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지구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된 기본조사 12지구, 세부설계 8지구 등 총 20지구다.

기본조사 대상은 △부여 자왕 △논산 월오 △부여 장하2 △예산 지곡 △공주 화평 △논산 하도 △부여 창리 △부여 라복 △당진 부곡 △아산 신달 △당진 제일 △홍성 장성 등으로 994ha 규모다. 추정사업비는 1650억원이다.

세부설계 대상은 △당진 신리 △논산 왕전 △청양 청소 △천안 발산장산 △논산 장구 △부여 외산 △태안 근흥 △부여 동방1 등이다. 약 860ha 규모에 9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전액 국비로 세부설계 및 사업을 추진한다. 시행은 시·군 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맡는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상습 침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배수 개선 사업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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