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미, 유색미, 찰벼, 중간찰벼, 밥쌀용, 사료용 벼 등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가에 보급하는 벼(특수미) 종자를 3월 6일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www.seedplaza.or.kr)를 통해 공급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특수미는 향미, 유색미, 찰벼, 중간찰벼, 밥쌀용을 비롯해 사료용 벼도 포함됐다. 유색벼는 15kg, 이외 품종은 20kg 포장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사료용 벼의 경우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위해 300톤의 종자가 공급된다. 

누룽지향이 특징인 향미 품종은 드래향과 설향찰이 있다. 드래향은 중만생종으로 호남, 영남, 중부 평야지 재배가 적합하다. 설향찰은 중생종 찰벼로 중부 평야지가 재배 적지다.

유색벼 종자는 녹찰계통, 신농흑찰, 흑량찰1호 등이 공급된다. 녹찰계통은 녹색찰벼 극만생종으로 영남 평야지가 적합하다. 검정색 벼인 신농흑찰과 흑량찰1호는 중만생종으로 전북 지역에 알맞다. 찰벼인 운일찰은 중생종으로 중북부평야 및 중산간지, 남부고랭지에 적합하고, 미르찰은 중생종으로 중부 및 남부 평야지에 재배하기 좋다. 이외에도 밥쌀용으로 진광, 성산, 참동진, 소다미, 새일품, 새칠보, 황금노들 종자를 공급한다. 

특히 논 하계조사료 사업과 연계해 사료용 벼로 목양, 영우 종자가 있다. 목양은 만생종이고, 영우는 중만생종이다. 이 종자는 온탕 소독이 필요 없고, 저온에 약하므로 사전에 재배할 논을 잘 선택해야 한다. 또한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성분이 함유된 제초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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