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원·예방진화대 등 협력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소각단속 실태점검을 하는 모습
소각단속 실태점검을 하는 모습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초동대응을 위한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 ‘관심’이 발령되고 본격적인 봄철 건조시기가 예상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불감시원 2056명, 산불예방진화대 1133명, 이·통장 1867명 사회단체 228개와 협력해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금년도 산불방지대책은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협업, 불법소각 합동단속, 임차헬기 운영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은 대형산불 대책기관이 시작되는 3월 15일 이전까지를 집중 처리 기간으로 지정해 진행할 예정이며,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은 산림환경국 주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4월 19일까지 추진해 불법소각 행위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진화 임차헬기를 동해안 지역에 대형 2대, 접경지역 중형 2대, 영서지역 소형 4대를 배치하고 효율적인 지휘통제를 위해 도 총괄 일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형 산불 발생시 임차헬기 8대를 비롯해 산림청 9대, 소방 2대 군부대 8대 등 총 27대를 동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창규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영농부산물,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의 협조 부탁한다”며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형산불 사전차단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원=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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