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영암군이 3월부터 삼호읍에서 영암 콜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영암군이 3월부터 삼호읍에서 영암 콜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영암군이 3월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영암 콜버스’ 3대를 시범 운영한다.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삼호읍에서 시범 운영되는 영암 콜버스는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용 방법은 승객이 탑승하기 30분 전에 콜센터나 스마트폰 앱 ‘서클’로 타고, 내릴 버스 정류장과 인원을 입력하면 예약할 수 있으며, 성인은 1000원·유아 및 초중고 학생 1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영암군은 시범 운행기간 승하차 데이터를 수집해 콜버스 운영 방안을 개선한 이후, 내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버스노선과 100원 택시 등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삼호읍에서 콜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결과 분석을 통해 전 지역 운영 방안을 합리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전라북도 완주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 이용자 편의성 강화와 지자체 재정 부담을 완화 시킬 수 있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전남에서는 나주혁신도시가 2023년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화순군에서는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영암=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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