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업계 킥오프 회의 참석
10월까지 매달 분야별 회의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오는 10월 ‘동물약품산업발전대책’ 수립을 목표로 현재 정부와 학계·산업계가 함께하는 TF(협의체)가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2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 동물약품산업발전대책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물약품산업발전대책이 추진된다. 지난 2월 22일 농식품부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학계·업계가 모두 참석한 킥오프 회의가 열렸고, 오는 10월까지 월 1회 이상 분야별 회의가 진행된다.
TF는 제도 개선과 R&D, 총괄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제도 개선 분과에선 제도 개선과 수출 지원 및 업계 애로사항을 분석, 전문과 의견과 함께 이행 계획이 작성된다. R&D 분과에서도 인프라 구축, 민간 투자, 업계 애로사항 분석과 이행 계획이 도출된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동물약품산업발전대책 수립을 통해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이외에도 이번 총회에서 승인된 2024년 사업계획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업계와 정부가 같이 한 지향점을 보고 동물약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대로 짚어보겠다. 내실과 체계를 다지며 수용 가능성도 있는 동물약품산업발전대책을 만들어 동물약품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