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서 관계자 워크숍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농산물 도매시장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의 농산물 유통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5~6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도매시장 개설자(지방자치단체, 공사), 도매시장법인과 공판장, 유통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도매시장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월 정부가 발표한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농산물 유통 관계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올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과 도매시장 평가체계 내용에 대한 설명 및 도매시장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농식품부 관계자가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농안법 및 하위법령 개정사항을 설명하고,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준비와 신청 내용 등을 포함한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업무매뉴얼’에 대한 안내를 진행한다. 또한 거래목표 설정과 이용자 유치, 품목 확대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대책’도 전달한다.

이어서 농산물 유통분야 전문가인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이 ‘농산물도매시장 온라인-오프라인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성훈 충남대 교수가 2024년도 도매시장별 자문·컨설팅 계획 등을 담은 ‘공영도매시장별 중장기계획 평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올해 사업 예산이 대폭 축소된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 사업’과 관련해 농식품부에서 사업구조 개편, 지자체 참여를 통한 사업 확대 등 사업 개편 방향을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대평가 도입, 중장기계획 평가를 포함한 ‘2024년 농산물도매시장 평가 세부요령’ 소개를 마지막으로 워크숍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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