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200만 원…총 3억4100만원 규모
전국 권역별 대표 장학생 8명에 장학증서 전달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제12기 수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노동진 수협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전국 권역별 대표로 참석한 장학생 8명(앞줄). 
제12기 수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노동진 수협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전국 권역별 대표로 참석한 장학생 8명(앞줄). 

수협재단(이사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새 학기를 시작하는 어업인과 어업인 자녀에게 3억5000여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노동진 수협재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올해 수협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수협 장학생으로 어업인 자녀는 고등학생 71명과 대학생 132명 등 203명이다.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전국 권역별 대표 8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이 어업인에게까지 확대되면서 대학에 재학 중인 어업인 3명도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수협재단은 중·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씩 모두 3억41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이달 말까지 본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노동진 재단 이사장은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수협 장학금은 어업인 가족이라는 자긍심 속에서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수협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800명에게 39억1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