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삼척·속초, 4500명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우유바우처 시범 사업을 3개 시군(원주, 속초, 삼척)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유바우처사업은 만 6~18세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6개 편의점(GS25, CU,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 및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혜자는 흰 우유 외에도 국산 원유 50% 이상인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학생들이 성장기임을 감안해 카페인이 함양된 커피 우유, 카페라떼 등의 유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는 본인 또는 법적 보호자가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월 1만5000원 한도의 바우처 카드를 지원받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확대로 원주, 삼척, 속초시에 주소지를 둔 약 4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바우처 카드가 지원될 예정이니 지원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속초·삼척=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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