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춘천시가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나섰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공모사업으로 분야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로봇, 식품업사이클링이다. 선정시 △기업 입주공간(사무실, 회의실 등 푸드테크 스타트업 창업 공간 마련) △시설·장비(기업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험 장비 구축) △기술 실증(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지원) 등을 지원받게 되며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춘천시는 3개 분야 중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 도전한다. 사업 위치는 강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사업단지 내 부지이며 도입 시설은 식물소재 단백질 추출장비, 대체식품 제조장비, 분석장비 등이다.

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유치되면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을 위한 단백질 소재산업 육성을 통해 식물성 대체식품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다양한 원료 농산물의 생산과 푸드테크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지원센터와 연계한다면 푸드테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푸드테크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춘천=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