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자동응답전화 등 활용
올해 91만명 대상, 전체의 71%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간편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간편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고령농업인들이 휴대전화 등으로 직불금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비대면 간편 신청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1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기본형공익직불금 비대면 신청에 대해 직접 1:1로 안내했다. 또한 기본형공익직불제도에 대한 이장단 및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고령농 등이 간편하게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2022년 스마트폰, 2023년 자동응답전화(ARS) 등을 활용한 비대면 간편신청을 도입했다. 또한 올해는 전체 신청대상자의 71%에 해당하는 91만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간편신청을 받고 있다. 비대면 간편신청은 농업인이 이름과 주민등록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여러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쉽게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23년 직불금 지급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비교해 농지요건, 농업인요건 등에 변동이 없는 농업인에게는 문자메시지로 간편신청 등을 안내하고 있다.

권재한 실장은 현장 간담회에서 “고령농업인 등이 직불금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앞으로 비대면 간편신청을 더욱 확대하고, 부정수급 등의 문제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검증체계를 정교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것”이라면서 비대면 간편신청 기간 동안 대상자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담당자 및 이장들에게 적극적 안내 등 협조를 당부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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