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삼겹살데이 맞이 한돈 할인 캠페인 포문
유통업계 온오프라인서도 동시 진행…최대 50% 가격 낮춰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한돈자조금은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 어떠세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한돈 할인 캠페인이 전개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삼겹살데이 맞이 우리돼지 한돈 할인 캠페인’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할인 캠페인은 연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돈가 하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돈 농가에도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우선 한돈몰(mall.han-don.com)에선 2월 22일부터 28일, 3월 4일부터 8일 등 두 차례에 걸쳐 한돈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삼겹살 1kg과 목심 1kg 세트를 선착순으로 1인당 50% 할인 혜택가에 제공된다. 

한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야외 오프라인 판매 행사도 마련됐다. 2월 29일 서울시 동아미디어센터 앞, 3월 2~3일 충북 청주시 삼겹살거리에서 특판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꾸러미(삼겹살 2kg 또는 삼겹살 1kg+목살 1kg)를 2만원에 준비하며,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이 역시 1인당 1세트 구매 가능하다.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에서도 할인행사를 마련해 삼겹살데이 행사 열기를 이어간다. 한돈협회는 3월 31일까지 지부 및 지역판매처와 연계해 한돈을 부위별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농협에선 3월 3일까지 20% 이상 가격을 낮춘 한돈 삼겹살을 라이블리, 양돈농협, 유통계열사 등 여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유통채널에서도 저렴한 한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편의점 및 SSM 등에서 부위별 한돈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요즘 높은 물가로 외식조차 쉽지 않은 시기에 가족, 친구, 연인이 모여 평소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맛있는 우리 돼지 한돈을 즐기며 어려운 한돈 농가도 살리는 뜻깊은 2024 삼겹살데이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된 삼겹살데이를 맞아 매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삼겹살데이 20주년엔 2주간 할인 혜택을 진행한 결과 1000톤 이상의 한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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