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생산성 향상 회의 개최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팜스코가 한우 농장 숨은 수익 찾기를 주제로 진행한 한우 생산성 향상 회의엔 160여명의 한우 농가가 참석했다.
팜스코가 한우 농장 숨은 수익 찾기를 주제로 진행한 한우 생산성 향상 회의엔 160여명의 한우 농가가 참석했다.

“한우농가의 숨겨져 있는 수익을 찾아라.”

(주)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 20일 전북 남원 켄싱턴 리조트에서 ‘한우 농장 숨은 수익 찾기’를 주제로 한우 생산성 향상 회의를 개최했다. 한우 농가 수익성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엔 160여명의 농가 고객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포문을 연 정창민 사료사업본부 S3본부 축우팀장은 “현재 한우 시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있는 한우 농장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한다. 불황의 시기에 생존 대책은 오로지 생산성뿐이며 생산비는 절대로 생산성을 이길 수 없다”고 전했다. 
 

도체중 확보…두당 160만원 추가 수익

본격적인 한우 농장에 숨겨진 수익 찾기가 시작된 회의에서 신창수 부장은 ‘조사료 믹스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신 부장은 “2500여두의 출하성적을 분석한 결과 도체중이 높으면 등급출현율도 같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도체중 확보가 중요하다”며 봉화농장 사례를 들었다. 

봉화농장의 경우 송아지 육성기 단계에 도체중 향상을 위해 ‘팜스코조사료믹스’를 급이하고 있고 이를 통해 여름철에도 섭취량 저화나 입 닫음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국내 평균 도체중 대비 55kg 이상인 522kg 성적을 달성, 두당 매출액에서 160만원의 추가 수익을 실현했다. 
 

암소 비육이 숨은 수익…두당 70만원 수익 차

유명일 부장은 한우 농장 숨은 수익 찾기 전략으로 ‘경산우 비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유 부장은 “암소 출하두수는 증가하는데 암소 비육을 많이 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암소 비육이 한우 농장의 숨은 수익이며 경산우 또한 도체중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비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급육명작LP마무리’ 사료를 소개했는데, 해당 사료를 급이한 농장의 암소 평균 도체중은 419kg으로 전국 평균 366kg 대비 53kg 이상 증량됐다. 이는 두당 매출액에서 140만원의 차이를 만들어냈고, 사료비를 제외하면 두당 70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유 부장은 “경산우도 잘 먹고 살이 찌고 도체증이 증가하면 수익이 된다. 경산우 비육으로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알렸다. 

팜스코는 한우 농가들이 현재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숨은 수익 창출 기회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김영근 사료사업본부 S3본부장은 “앞으로도 농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더 많은 한우 농가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숨은 수익을 찾아나갈 수 있길 바란다. 팜스코는 앞으로도 한우 농가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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