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민선 8기 가운데 전국 유일의 무소속 3선에 당선된 심민 임실군수.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고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임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역사상 첫 무소속 3선에 당선된 심민 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비전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임실 발전을 위한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과 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1989억원의 국도비예산을 확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천만관광 임실 실현의 토대를 확고히 다졌다.

굴뚝 없는 관광산업에 열정을 쏟은 심 군수의 뚝심 행정은 올해 더욱 빛을 발하며 살기 좋은 농업농촌 실현을 통해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전망이다.
 

‘옥정호’ 새로운 관광명소 급부상

옥정호 종합 관광지 전경.
옥정호 종합 관광지 전경.

붕어섬을 잇는 옥정호 출렁다리는 시범운영 기간 45만 명(2022년 10~12월), 정식개통(2023년 3~12월) 이후 40만 6000명의 방문객을 사계절 아름다운 붕어섬으로 안내한다. 옥정호 물안개길은 탐방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며 옥정호 권역을 임실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시켰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임실군은 에코누리 캠퍼스 사업(45억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민간 투자 용지(1만 8793㎡)를 호텔로 개발하기 위한 민간개발 공모를 상반기 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운암교-나래산-붕어섬을 잇는 5㎞ 케이블카와 함께 집라인과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대규모 민자유치도 추진한다. 아울러 △임실 한우 특화거리 조성(61억원)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30억원)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270억원)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75억원)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30억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임실N치즈산업과 반려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10회 임실N치즈축제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10월 3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사진은 제9회 임실N치즈축제 행사장 전경.
제10회 임실N치즈축제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10월 3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사진은 제9회 임실N치즈축제 행사장 전경.

임실군은 6차 산업의 전국적 성공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임실N치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지종 젖소 도입으로 프리미엄 원유 생산과 차별화된 연구·전략으로 맛과 풍미를 더한 고품질 임실N치즈를 생산해 국내 치즈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전북자치도 특례를 연계한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 낙농·유가공 산업에 대한 친환경 축사시설 및 첨단기술 접목으로 낙농가와 유가공업체의 경쟁력을 높인다.

지난해 9회째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는 4일간 56만명의 역대 최대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852만명의 방문객이 임실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형 장미원(98억원) △대형 키즈랜드(50억원) △농촌테마공원(97억원) △치유관광벨트(70억원) 등 확대 조성해 전국 유일 사계절 축제의 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오수의견 관광지 내 △세계명견 테마랜드(180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233억원) △반려동물 지원센터(80억원) 등 반려동물 클러스터 및 특화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경쟁력 강화·농촌 경제 활성화

임실군 신평면 대리마을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구축되는 과학영농시설 조감도
임실군 신평면 대리마을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구축되는 과학영농시설 조감도

임실 농업의 장기적 발전을 고려한 첨단 과학영농시설(156억원)을 2025년까지 구축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지 내 150평 규모의 미생물배양센터(31억원)를 건립해 미생물을 공급하는 등 작물 생산성 향상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3월 베트남 뚜옌꽝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그 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 유치와 농촌 외국인 기숙사 건립(68억원)을 통해 농촌의 고질적 일손 부족 문제해결에 힘쓰고 있다.

살기 좋은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임실군은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보리·율무·논콩, 하계조사료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 △벼·고추·과수 등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농민 공익수당 지급 △유기질 비료 지원 △원예작물 시설개선 및 자재 지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책을 펼쳐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획생산체계 마련, 학교 공공 급식과 지역 주둔 군부대 농산물 공급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대·구축해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 쉼 없는 열정과 도전, 뚝심 행정으로 군민과의 약속 실현을 위해 최선다했다.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천만관광 임실시대로 비상하겠다”며 “오로지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군정 핵심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임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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