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미식 도시, 3월 4~27일
우수 한식당 지정 땐 각종 혜택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해외에서 한식의 우수함을 알리고 위상을 높일 한식당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3월 4일부터 27일까지 해외 한식당을 대상으로 ‘2024년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지정 도시를 뉴욕과 파리, 도쿄 외에도 런던까지 포함해 총 4개의 미식 도시에 있는 한식당을 대상으로 우수 한식당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 필수 자격 요건은 최근 3년간 해당 국가에서 한식당 경영, 주 메뉴 기준 한식이 전체 메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 이상, 최근 2년간 해당 국가의 위생 기준을 위반한 경우가 없는 한식당 등이다. 

선정 심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로 진행되는데 현장 심사의 경우 한식의 품질과 서비스 실태, 식당의 위생관리 실태, 식당의 외관과 정리 정돈 및 안내 실태, 한식 확산 실태 등 21가지 세부 기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 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서와 지정 표시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식당 홍보는 물론 국산 식재료 구매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과 접수 방법은 한식포털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을 통해 해외 곳곳에 위치한 우수 한식당들이 한식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쟁력 있는 음식과 서비스로 한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숨은 한식당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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