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사 성과창출 워크숍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aT 내부의 디지털 관련 사업부서 간 협조와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aT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소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김춘진 사장을 비롯한 유통본부 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 성과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혁신성과 창출을 위한 것이 목적이다. aT는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운영을 맡고 있으며, 스마트 APC와 전자송품장 도입,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화훼 온라인 경매 등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유통·물류 개선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워크숍에서 김춘진 사장은 “농산물 유통 분야도 온라인·디지털 대전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더욱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만들 수 있고, 농산물 유통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와 aT의 적극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aT 내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관련 사업부서 간 협조와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 성과 창출 워크숍에선 온라인 새벽 배송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주)오아시스’의 안준형 대표이사가 온라인 유통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며 지속 가능한 온라인 유통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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