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
기업당 연간 최대 2억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을 통해 농업분야 국유 특허의 농업현장 확산에 적극 나선다. 

공공기술진흥사업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국유기술을 활용해 제품 제작과 양산부터 마케팅·기업 성장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유기술을 접목한 사업화 모델 개발부터 기업 성장 단계까지 설정 가능하고 ‘기술상용화 트랙’과 ‘페스트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기술상용화 트랙은 기업당 최대 1억원 내외 지원하며 협약 체결 후 당해 연도 11월 30일까지 과제를 지원하며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차년도 추가 지원을 진행한다. 페스트 트랙은 과제 협약 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연간 1억원씩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 자격은 농촌진흥청 또는 지방농촌진흥기관 기술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이전 받아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중 첨단분야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다만 페스트 트랙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이전 계약체결 규모가 선납기술료 기준 1000만원 이상이거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전용 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오는 3월 14일 14시까지 받고, 평가를 통해 4월 중 최종 선정한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원 원장은 “공공기술진흥사업은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체 과정을 지원해 국유기술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농산업 진흥, 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라며 “기술사업화 선도기관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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