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주요 인삼 재배 예정지를 대상으로 토양 전염성 병해인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분석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원은 뿌리썩음병 밀도분석과 함께 물리성과 화약성도 함께 조사해 농업인의 인삼 재배 예정지 선정에 필요한 토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삼 뿌리썩음병은 실린드로카폰 테스트럭탄스와 푸사리움 솔라니 등의 진균성 원인균으로 인한 뿌리감염으로 발병하며 병원균의 밀도가 특정 수준(100 copy 이상)을 넘어서면 병이 급증해 밀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6년근 인삼의 선호도가 높은 초작지가 부족해지고 있고 한 번 심고 나면 방제가 어려워 토양내 병원균 밀도가 낮은 예정지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원주와 횡성 2개 시군의 인삼 재배 예정지 총 20개소를 분석 지원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빠르면 5월 중 개별 통보된다.

박종열 작물연구과장은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 분석 지원 사업을 통해 인삼 재배 농가가 예정지 선정부터 좀 더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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