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업경영인회 정기총회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한국종돈업경영인회 2024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종돈업경영인회 2024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산 돈육을 생산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종돈개량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 1일 대전 유성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오재곤 한곡종돈업경영인회장과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등 집행부와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재곤 회장은 “사룟값을 비롯해 전기세, 인건비 등 생산비 상승과 각종 질병에 경기 침체애 따른 소비 둔화까지 최근 산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수입돈 또한 종돈장보다 비육농장에서의 수입이 더 많아 종돈장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내산 종돈산업이 잘 자리 잡혀 이끌어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총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종돈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이재윤 회장은 “종축개량협회는 종돈업경영인회와 협업해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유관기관과 비육돈 도체평가 등을 통한 종돈능력평가대회(가칭)와 같은 행사를 개최, 국내산 돈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돈육을 생산하기 위한 종돈 개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장검정사업 결과보고회도 개최, 우수 농장을 포상하고 일대일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확대하겠다. 종돈 종사자들의 든든한 서포터가 될 것을 약속하며, 종돈 농가의 협회 가입에 독려도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2023년 수입·지출 결산, 2024년 수입·지출 예산 등이 원안 통과됐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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