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영주 농가 등 방문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시 생산 현장을 찾아 올해 사과 생육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시 생산 현장을 찾아 올해 사과 생육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이상기후 피해 등의 영향으로 사과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 생산 현장을 방문해 선제적인 과원 생육 관리를 주문했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시 사과 농가와 산지유통센터(APC)를 최근 방문해 올해 사과 생육관리 상황과 설 명절 이후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이상기후 영향 등으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올해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해 대응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사과 농가의 열풍방상펜 등 재해 예방시설을 점검하면서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3~4월 발아기·개화기 관리가 중요한 만큼 농가·지방자치단체·농진청 등 모두가 이 시기에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어 설 이후 사과 출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영주시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사과·배 등 과일은 지난해 수확한 물량을 올해 수확기까지 소비하기 때문에 2024년산 수확 전까지 시장에 꾸준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고 상황을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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