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에게 듣는다

[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최영일 군수는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 5대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최영일 군수는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 5대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언제나 군민의 곁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꼭 이뤄내겠습니다.” 

남다른 열정으로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일 잘하는 군수로 정평이 난 최영일 순창군수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행정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21년 전국 인구 감소율 1위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3년 기준 인구가 증가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민선 8기 출범하고 최영일 순창군수가 1년 6개월동안 보편적 복지 정책에 주력하면서 살기 좋은 고장으로 탈바꿈했다는 반증이다.

2024년 갑진년에도 아동행복수당 및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농민 기본소득 확대 등 보편적 복지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피부로 와닿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올 한해 최 군수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펼칠 핵심 정책들을 살펴봤다.

적성면 상추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는 최 군수.
적성면 상추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는 최 군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건설
농민 기본소득 연 160만원으로 올리고 전원마을 500호 조성 추진도

순창군은 ‘돈 버는 농업’으로 농민이 행복한 순창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형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통해 영농환경을 개선했던 최 군수는 올해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지난해 농가 72명에게 15억여원을 농기계 구입관련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사업도 보조율을 70%로 상향했다.

또한 농민의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는 40만원을 올려 연간 16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이를 위해 먼저 농민기본수당 60만원을 1차로 지급하고 2차로 경작면적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100만원에서 118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농민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농민수당 연간 60만원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2025년까지 소농 기준 연간 140만원까지 확대 지원키 위해 현재 관련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순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첫해인 2023년에 기탁받은 기부금이 8억7000만원으로 전북도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순창군은 귀농귀촌 초기부터 정착까지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전입 인구를 늘리고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토록 했다.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이사비 및 집들이 지원사업 △귀농자 소득사업 △주택수리 및 신축 지원사업 △순창에서 살아보기 체험 △귀농 현장실습비 등 농업생산 활동 및 주거공간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원마을 500호 조성 사업은 최영일 군수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인근 광주, 전주, 남원 등 도시지역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지역의 명품형 전원마을을 조성해 인구 유입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우선 순창읍과 구림면, 적성면 등 3곳에 170호 가량의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금과면 방축지구에 전원마을 조성도 민간인 주도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명품 전원마을 조성 조감도.
명품 전원마을 조성 조감도.

 

#전국 최초 아동행복수당 도입
2세∼17세 대상대학생 등록금도 1600만원 지원

최 군수는 취임 초부터 공약사업인 '순창형 보편적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2세∼17세를 대상으로 ‘아동행복수당’ 정책을 도입했고, 올해도 2세∼6세까지 전체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함은 물론, 7세∼17세는 2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3인 가구 기준 354만 7000원) 이하 가구 중 1가지 조건이라도 충족하는 가구의 대상 아동에게도 매월 10만원씩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순창군의 2세∼17세 전체 아동 2571명 중 2362명(91.87%)이 대상이 되면서 아동을 키우는 군민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학기당 200만원, 1년에 400만원, 총 4년에 걸쳐 1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317명에게 총 24억2750만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대학등록금과 생활비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창군은 전국 최초로 아동행복수당을 도입했다.
순창군은 전국 최초로 아동행복수당을 도입했다.

 

#노인복지 증진사업도 열심
노인 일자리 3000개 창출 목표
이·미용비 지원 조례 제정도

순창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복지정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취임 초기 최 군수는 1281개였던 노인일자리를 올해 2833개까지 늘렸다. 오는 2026년까지 3000개가 목표다.

특히 노인을 위한 이·미용 비용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관내 이·미용업소 사업주들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이로써 순창군 노인들은 분기당 3만원, 연간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사업비 135억원을 확보해 일자리 참여자에게 월 30만원씩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체험 활동비 지급도 검토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후변화,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전념을 다해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농민 소득지원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진정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가면서 군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이겠다”며 “올해도 군민들이 항상 밝게 웃을 수 있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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