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얀마농기코리아는 지난달 마이너체인지 버전의 트랙터 4종을 출시해 시판에 나섰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지난달 마이너체인지 버전의 트랙터 4종을 출시해 시판에 나섰다.

YT490A,R 등 총 4종
오차범위 7㎝ 이하 직진보조
두둑 짓는 작업 정확도 높여


얀마농기코리아(주)가 봄 시즌을 앞두고 일부를 변경한 마이너체인지 버전의 트랙터를 출시했다.

얀마농기코리아가 지난달에 선보인 마이너체인지 트랙터는 YT490A,R(90마력·휠사양)과 YT5101A,R(101마력·휠사양), YT5113A,R(113마력, 휠·델타사양) 등 총 4종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존 DGNSSS 방식이 아닌 오차범위 7㎝ 이하의 RTK방식 직진보조기능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정교하고 능률적인 작업이 가능하게 되면서 한정된 포장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농가들에게 효과적인 트랙터다. 또 두둑을 짓는 작업의 정확도를 높인 것은 물론 그 외 작업에서도 중복 또는 미경지를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인 방식이다.

RTY직진보조 트랙터의 또 다른 장점은 운전자의 피로도 경감이다. 핸들 조작 없이 직진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선회 후 작업기를 내리면 바로 직진모드가 활성화돼 불필요한 조작이 필요 없는 등 편리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이와 함께 YT5113A,R 기종에는 유압 손실 저감을 위해 SCV바이패스회로를 추가해 1.4PS상당의 로스마력 저감을 실현했고 YT5101A,R과 YT5113A,R은 유압리프트 실린더의 내경을 키워 기존 대비 30%정도의 유압 양력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외관에서 그릴프레임 색상을 검정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했고 누구나 편하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터치패널식 컬러 모니터를 탑재했다. 또 퀵커플러의 방향을 변경해 SCV 조작성을 향상했다.

얀마농기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트랙터는 기존 DGNSS 방식 보다 좀 더 정확도가 높은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그래서 고객의 피로 경감, 능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요구에 따라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자율주행 제품을 제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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