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홍보, 수출까지
최대 3억원 한도 내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정부가 국산 밀·콩·가루쌀 등 전략작물에 대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부터 판매·수출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 사업’ 참여 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대상은 전략작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판매하려는 식품제조업체 등으로, 국산콩(두류)의 경우 식품제조업체 외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산콩 활용을 희망하는 업체도 참여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원료 생산을 본격화 한 가루쌀에 대해서도 올해는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 범위를 식품제조업체에서 외식업체로까지 넓혀, 식품 가공시장은 물론 외식 시장의 가루쌀 수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 사업에서는 △제품개발 △포장 △시제품 생산 △홍보·판촉 △수출 등 전 단계에 걸쳐 밀·콩은 소요 비용의 50%, 가루쌀은 80%를 국비 보조로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미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 패키지 지원 사업 신청은 이메일(wheat_soy@at.or.kr)로 접수하면 되고 접수 마감은 밀·콩은 21일, 가루쌀은 16일까지다. 이후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적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소비자가 국산 밀·콩과 가루쌀을 찾아야 결국 농가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라며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역량 있는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신규 수요 발굴과 신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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