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시는 2024년 FTA기금 156억원을 투입,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감귤 비가림하우스 등 15개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고,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이달 말 보조금 교부 결정 과정을 거친 후 본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6개 사업 추진과 예산 배분, 사업관리 및 지도·감독 등 사업을 총괄하고 농·감협에서 9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잔여 예산에 대해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 목표 물량 33ha를 달성할 수 있도록 추가 신청을 받아 불량품종 및 노령수의 품종갱신을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한 과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FTA기금 사업을 통해 일반 관행재배 감귤과는 차별화 된 고품질 감귤 생산 확대로 소비자의 입맛도 잡고 감귤농가의 소득상승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총사업비 112억1845만원을 투입해 감귤 비가림하우스 등 15개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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