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삼척시 수산자원센터에서 부화한 대문어 유생을 방류하고 있다.
삼척시 수산자원센터에서 부화한 대문어 유생을 방류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삼척시 수산자원센터와 함께 대문어 유생 3만 마리를 대문어 산란서식장 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방류한 대문어 유생은 삼척시 수산자원센터에서 부화한 개체들로, 지난해 4월 강원도 연안에서 포획한 어미 대문어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12월에 부화한 유생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삼척시는 동해안 특화 품종인 대문어의 자원 회복을 위해 2022년부터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문어 산란·서식 공간 기반조성 △산란군 대문어 자원첨가 △대문어 먹이자원 첨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수산자원공단와 삼척시는 대문어 방류의 자원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해 어린 대문어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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