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까지 중문·남원농협과 협업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 문 열어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원거리 파쇄기 임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달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 간 중문농협·남원농협과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귀포농기센터는 앞서 지난달 10일 남원농협과 ‘15분 도시 제주 실현을 위한 농업인 편의증진 및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 농기계 임대사업 업무 협업’을 맺었으며, 지난 1일에는 중문농협과 함께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서귀포농기센터는 이번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임대용 파쇄기 중문농협 17대, 남원농협 10대 등 총 27대를 배치, 농업인들의 입·출고 및 이동 소요시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중문농협은 농기계 입출고 서비스, 농기계 수리,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남원농협은 조합원 대상 농기계 입출고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우 농업기계화팀장은 “파쇄기 임대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장거리 이동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파쇄기 사용 시 농작업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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