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업체·안테나숍 매출 증가세 ‘꾸준’…인증제품 판로 확대 등 모색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지역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업체와 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농촌융복합산업제품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촌융복합산업의 확장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지역 이마트 지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이마트는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와 서울 등 5개 이마트 지점에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업체는 2022년 143곳, 2023년 161곳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증업체 제품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안테나숍 매출도 2022년 22억원, 2023년 23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제주 농축산물과 농촌융복합산업제품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마트 내 인증제품 먹거리장터 운영 △인증업체 제품 다양화 △프로모션 행사 확대 등 안테나숍 운영 활성화 방안 △크루즈객 경유지에 이마트 포함 △크루즈항 터미널 내 인증제품 전시·홍보 △안테나숍 확대 설치 등에 대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유통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해 농촌융복합산업 확장에 기여하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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