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정부가 올해 농사에 필요한 콩과 팥 보급종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4월 10일까지 신청 받는다. 

콩팥 보급종 신청은 기본기간과 추가기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본기간(2월 1일~3월 17일)에는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고, 추가기간(3월 21일~4월 10일)에는 잔량이 남았을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할 수 있다. 

2024년에 공급하는 콩·팥 보급종은 일반(장류)콩 6품종과 나물콩 2품종 등 총 1440톤이다. 구체적으로 장류콩은 △강풍(12톤) △대원(577톤) △대찬(236톤) △선풍(401톤) △청아 (3톤) △태광(20톤)이며, 나물콩은 △아람(86톤) △풍산나물(86톤), 팥은 아라리(19톤)이다.

신청한 보급종은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5㎏ 기준 일반콩 2만6590원, 나물콩 2만7640원, 팥 4만6060원이다.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문기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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