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다. 농가들로선 어떤 품종을 심을지 고민되는 시기다. 주요 종자업체들은 저마다 강점 있는 품종을 내세운다. 종자 기업들이 2월에 심으면 좋을 제품으로 추천한 품종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농우바이오 ‘부라보꿀’ 수박, ‘호걸’ 대파
농우바이오 ‘부라보꿀’ 수박, ‘호걸’ 대파

▲농우바이오=‘부라보꿀’ 수박은 탄저병에 강한 고온기용 고품질 수박으로 후기까지 초세가 유지되어 재포력이 좋고 내병성이 우수하다. 과형은 단타원형으로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여 고온기 일소현상에 둔감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당도가 높고 숙기는 중간정도이며 과피가 얇고 육질악변과에 강한 품종이다. 

‘호걸’ 대파는 초세가 강하고 뿌리활력이 좋아 습해에 강하며 절간이 짧고 엽질이 단단한 등 내풍성이 강하다. 타 품종 대비 엽색이 진하면서 연백부가 길고 곧게 자라 상품성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아시아종묘 ‘조생강탄’ 건고추, ‘AT신호탄’ 고추
아시아종묘 ‘조생강탄’ 건고추, ‘AT신호탄’ 고추

아시아종묘=새로 선보이는 고품질 건고추 ‘조생강탄’은 숙기가 빠른 조생종 품종이다. 과형이 우수하고 균일한 대과종이다. 조생강탄은 TSWV(일명 칼라병),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매운맛이 강하고 착과력과 건과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중·조생종 품종인 ‘AT신호탄’ 고추는 바이러스 및 탄저병에 내병성이 뛰어나다. 수량성이 많은 다수확 품종으로, 홍고추 출하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과종인데다 광택이 뚜렷하고 과형이 우수해 최근 다수의 농가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오시드 ‘다크그린’ 시금치, ‘CR맛있는’ 봄배추
동오시드 ‘다크그린’ 시금치, ‘CR맛있는’ 봄배추

동오시드=‘다크그린’ 시금치는 토양 적응성이 넓고 내습성이 강한 위조병 내병성을 지녔다. 또한 극만추대성으로 노균병에 저항성이 뛰어나다. 엽색은 매우 진해 상품성과 재포성이 우수하다. 엽면이 잘 서있어 작업하기 용이하고, 모양도 우수한 품종이다.

‘CR맛있는’ 봄배추는 추대가 안정적인 CR계 고랭지 봄배추 품종이다. 추대가 안정적이고 고온 및 저온 버팀성이 강하다. 속노란 배추로,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며 진한 외엽색을 지녀 상품성이 뛰어나고 내병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팜한농 ‘일등소형’ 소형무
팜한농 ‘일등소형’ 소형무

▲팜한농=‘일등소형’은 근형이 H형으로 봄·여름 소형무다.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빠르며 근피가 깨끗하다. 잎은 짧고 단단해 재배하기 쉽고 단묶음에 적합한 품종이다. 기존 소형무보다 매운 맛이 적고 노균병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추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서성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재배 가능하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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