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 출범 1차 회의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모태기금(이하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출범하고,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투자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1일 제1차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고 투자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해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는 그동안 모태펀드 운용 과정에서 정부와 투자업계 간 정기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모태펀드 출자방향을 투자업계 등 민간과 조율하고 현장 의견수렴 절차를 정례화하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에선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해 7개 주요 자펀드 운용사 대표, 벤처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태펀드 운용실적을 공유하면서, 올해 모태펀드 운영계획에 대한 개선사항과 향후 정책방향 등도 논의했다. 또한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투자 펀드를 결성해 농업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거나 국내 농가와 상생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출자전략협의회를 통해 투자업계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 산업과 투자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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