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차원
이달부터 인하가격으로 공급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신젠타코리아가 원예용 살충제 ‘에이팜’ 공급가격을 48% 전격 인하했다.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신젠타코리아가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한 경영방침을 세우고 대표 제품인 에이팜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내렸다. 이에 앞서 농민들에게 인하된 가격으로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파트너들과 사전 협의 가졌으며, 농협 및 각 지역 시판상들에게 2월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에이팜은 세계적인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살충제다. 특히 소면적 작물과 다양한 엽채류에 등록된 국내 최다 작물 적용 원예용 살충제로서 강화된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에도 매우 폭 넓은 사용 범위를 갖고 있다. 

에이팜은 접촉독과 섭식독의 이중 살충 효과가 탁월해 잎이나 꽃 속에 숨어 있는 해충도 신속하게 방제하고 두 군데 이상의 작용 기점을 가져 저항성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총채벌레, 나방 같은 주요 해충은 물론 담배가루이까지 해결해 준다. 모종에서 출하까지 전 생육기 사용 가능하며 수확 전 안전 사용 시기는 평균 3릴로 잔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이상 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와 각종 원자재 상승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산 및 공급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고 이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에이팜 출하가격을 인하했다. 농가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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