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연초부터 지역 곳곳을 누비며 우수한 한우 성적을 공유하고 농가와 전략을 함께 마련하는 등 침체해 있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장흥서 미소한우페스티벌

천하제일사료가 연초부터 지역 현장을 누비며 한우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침체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1월 25일 전남 장흥에서 진행된 ‘장흥미소한우페스티벌’.
천하제일사료가 연초부터 지역 현장을 누비며 한우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침체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1월 25일 전남 장흥에서 진행된 ‘장흥미소한우페스티벌’.

작년 성적 돌아보고 우수자 시상
“핵심 키워드 고급육 생산 확인”
한우연구소와 ‘100문 100답’도

천하제일사료는 1월 25일 전남 장흥에서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미소한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천하제일사료와 13년 동안 함께한 장흥미소한우의 지난해 성적을 돌아보며 성적 우수자를 시상했다. 특히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동행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해 장흥미소한우 브랜드 단체의 1++ 등급출현율은 전국 평균 대비 12%p 상회하는 51%를 기록했고, 도체중과 등심단면적도 전국 평균 대비 각각 49kg, 6㎠ 이상 차이를 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현주 J3영업본부 지역부장은 “이번 행사는 한우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여러 위기 요소를 분석해 앞으로 대비해야 할 부분을 짚어보는 자리였다.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고급육 생산이 핵심 키워드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장흥미소한우페스티벌에선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와 함께하는 ‘100문 100답’도 진행돼, 현장 맞춤형 해법을 제공하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농가들로부터 궁금한 사항을 미리 접수받은 뒤 관련 답변을 정신용 한우연구소 박사가 상세히 전달해 참석 농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권천년 대표이사는 “장흥미소한우 브랜드 단체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우수한 결과를 내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그 뒷받침엔 장흥미소한우 회원 농가들의 한우에 대한 애정과 관심 및 끊임없는 노력에다, 천하제일사료의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동선 한우연구소 순회 세미나 포문

천하제일사료가 경북 안동에서 ‘2024년 한우연구소 전국 순회 세미나’ 포문을 열었다.
천하제일사료가 경북 안동에서 ‘2024년 한우연구소 전국 순회 세미나’ 포문을 열었다.

한우연구소 전국 순회 개시
사육·도축두수 등 분석하고
No.9 출현율 극대화 논의

이에 앞서 천하제일사료는 1월 23일 경북 안동그랜드호텔에서 100여명의 농가와 함께 ‘2024년 한우연구소 전국 순회 세미나’ 포문을 열며 안동 농가들의 우수 성적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 김현일 J4영업본부 부장은 ‘한우 시황 및 전망’을 발표하며 최근 3개년 사육두수와 예상두수, 도축두수를 분석, ‘No.9(근내지방도, 최상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 농장에 맞는 사료급이프로그램 만들기’를 논의한 이주환 축우 R&D 박사는 “어려운 한우사업을 극복하기 위해선 소비자 중심의 생산으로 섬세한 사양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한우 육성, 비육, 후기 구간마다 면밀한 관리가 들어가야 한다”며 “이에 천하제일사료는 2024년 신제품으로 ‘단백더하기’와 ‘보리더하기’를 출시해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No.9 출현율 극대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천하제일사료의 비육우 신제품 ‘단백더하기’는 육성기에 체성장과 골격을 발달시켜 등심단면적과 도체중 성적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보리더하기’는 출하 전 급이를 통해 근내지방도가 높고 우수한 지육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출시됐다. 

세미나 자리에선 천하제일사료 급이 프로그램 적용 전후의 성적이 공개되며 농가들의 주목도 받았다. 지난해 1년간 안동 관내 17개 농가에서 출하된 572두를 기준으로 천하제일사료 급이 전후를 비교했을 때 평균 도체중은 390kg에서 484kg, 근내지방도는 4.9에서 6.3, 1+ 등급 이상 출현율은 50%에서 77%로 크게 향상됐다. 

권천년 대표는 “앞으로도 천하제일사료는 대한민국 한우지킴이로서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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