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농업·농촌 도약을 위한 농식품 인재 양성과 국정과제 이행 및 농정성과 창출 등을 위해 올해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수일)이 2024년도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원은 올해 집합교육 100개 과정, 5572명, 이러닝교육 105개 과정, 3만6300명 등 205개 과정을 운영하면서 4만2000명 수준으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중점 추진내용으로는 우선 국정과제 및 주요 농정업무 중심의 과정을 신설, 보강, 개편해 성과창출 추진동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양곡관리 업무능력 향상 교육을 강화하고,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의 ‘반려동물과 동물복지의 이해’ 과정을 교육대상에 따라 특화시켰다. 또, 농가경영안정 강화를 위해 ‘안정적 농업인력 확보 체계 구축’ 및 ‘농업시설의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실무 교육을 신설한다.

주요 정책과 현장을 이해해 현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신설한다. 즉, 농업직불금 확대 등 원활한 정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및 조사관리 이해’ 과정을 신설해 실무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지자체 및 농관원 업무대상자 대상으로 식품산업 육성과 관련된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축산유통 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현업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청년의 농업 유입 촉진, 스마트 농업 확산, 푸드테크 등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교육도 확대한다. ‘농업·농촌을 살리는 청년농 육성’ 과정을 지속하면서 농업 혁신성장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 과정, ‘미래식품산업과 푸드테크’ 과정 등의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맞춰 농촌공간계획 실무자 교육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교육원은 농식품분야 공무원들의 직급별 역량교육을 강화하면서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담당자의 행정업무 능력 향상과정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이러닝 콘텐츠는 유관기관 간 공동 활용과 민간개방을 확대하고, 조직간 소통과 협력에 대한 교육과정도 새롭게 운영한다. 김수일 원장은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국정과제와 농정업무 등에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여러 기관에서 요구하는 각종 교육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등 혁신적인 농식품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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