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가락시장에 출하되는 과일류의 등급표준화 검사가 시행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내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과실조합 등과 합동으로 설 명절 과일류 등급표준화 검사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등급표준화 검사는 도매시장에 출하된 농산물을 경매 전에 ‘중량 준수 여부·수량 불일치·부패(변질)·속박이’ 등에 대해 검사하는 제도다. 

먼저 만감류·샤인머스켓·딸기 등 소포장 과일류에 대한 집중점검을 1월 22일부터 실시하고, 다음으로 주요 제수용품인 사과, 배 등에 대한 집중 검사 및 단속을 1월 29일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중량 미달, 허위 표시 등 적발 시 단계별 행정처분을 하고, 고질적인 악성 출하자는 관계기관에 특별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손봉희 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선량한 대다수의 출하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시민이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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