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103.1ha·농업시설 7곳…3월 중 재난지원금 지급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대설·한파에 따른 농업피해 복구 지원대상자를 확정·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설·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및 농업시설에 대한 재해 신고 대상지에 대한 피해 현장 정밀조사를 마무리하고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193농가·103.1ha로 피해복구비 2억97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피해 현황은 농작물의 경우 무 74.1ha, 감귤 22ha, 양상추 1.5ha, 기타 5.5ha며, 농업시설의 경우 비닐하우스 등 7곳·0.7ha다.

시는 농작물 피해 물량 103.1ha 증 9.6ha에 대해 대파대를, 93.5ha에 대해 농약대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구당 주 생계수단 여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3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 할 예정”이라며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농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