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지난 1월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식품 부문 경기도지사상에 메타텍스쳐가 개발한 고품질 식물성 계란 ‘스위트에그’를 선정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 관련 산업에 첨단기술 등을 적용,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위트에그는 일반 계란과 식감이 90% 일치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 또한 저렴해 식품‧유통업체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경쟁 제품인 미국의 저스트에그보다 품질이 낫고 가격도 저렴해서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식품부문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링크디엔에스(대표 김하욱)는 로컬푸드 가공 및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방대한 국내외 식품가공 원료 이용 및 레시피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한 식품가공을 지원해 소외된 우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돕는다.

포항 구룡포산 감태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을 이용해 카페인 해소제 ‘닥터카페인 푹’을 만든 비아이랩스(대표 이준석)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대두박 업사이클링을 통해 고부가가치 식품원료인 대두배아 발효추출물 개발을 제안한 엠바이옴쎄라퓨틱스(대표 강세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상을 받았다.

토닉워터 희석용 발포정 ‘포켓토닉’을 개발한 넷(NET, 대표 김예성)은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34개 식품기업 및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목을 받게 된 푸드테크가 고품질 친환경 로컬푸드 판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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