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완주군의회가 필수농자재 지원조례 제정에 앞서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완주군의회가 필수농자재 지원조례 제정에 앞서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역 농민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서남용 의장, 김규성 의원, 조인철 한농연완주군연합회장, 이상돈 완주군농민회장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주 농민의 소득 보장을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을 앞두고 지역 농민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조례에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필수농자재 지원 기준과 예산 확보 △지원 대상 품목 및 지원 방식 △유사 지원 등 중복지원 제한 △농축산업 지원대상 범위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김규성 의원은 “필수농자재 가격 폭등으로 농업생산 위기에 직면한 농업인에게 생산단계에서 필수농자재 구입비용 지원은 필수적이다”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업인의 생산활동을 보장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서남용 의장은 “필수농자재 지원 제도는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안정적으로 덜어주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라며 “완주군의회는 농어민이 존중받고 농업·농촌이 기본이 되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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