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바이오진흥원은 2월 14일까지 2024년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바이오진흥원은 2월 14일까지 2024년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농업·기업간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진흥원은 오는 2월 14일까지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에 참여할 도내 농업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확보 및 농가 소득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생산자단체 12개소와 식품기업 10개소 등 총 22개소를 선정, 계약재배 403농가에 85억원의 도내 농산물의 판로를 연계하는 상생협력 성과를 거뒀다.

공모분야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12개소)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10개소)이다. 지원 대상은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의 경우 식품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단체이며,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분야는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받는 중소 식품기업이 해당된다.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의 지원한도는 참여농가수에 따라 최대 4000만원(자부담 20% 별도)으로 △교육 및 컨설팅 △품질관리 △영농환경개선 △공동 장비‧시설임차 △계약재배 거래관련 금융 등을 지원한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의 지원한도는 최대 2000만원(자부담 별도)이다. 다만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의 경우 최대 4000만원, 신제품개발을 진행하는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소식품·외식업체의 작물재배·품질관리 △교육·컨설팅 △계약재배 거래대금 관련 금융 △판촉·홍보 △시설 및 장비 임차관리비 △신제품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기업간 연계강화 사업을 통해 해마다 계약재배 거래금액이 늘어나고 농가와 식품기업의 상생구조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농업과 식품기업의 연계 촉진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도 도내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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